나의 봄 봄인가 겨울인가 분명한건 추위를 이겨야 꽃은 피었고 정해진 날짜가 여행이 아니고 병원 예약한날 별일 없을거라 해도 만에 하나가 게림직 하였는데 일단 몇 달후로 미루어서 큰병은 아니기에 감사했다. 병원 예약하고 아이들 셋이 서울에 살지만 익숙하고 편한 아들내서 머물렀는데 그애들 삶에 리듬이 깨지는 것같아 미안해서 오늘 일찍 대천으로 왔다. 아침바람 씌며 자동차는 달리는데 길가 다양한 연산홍 꽃들이 반갑다고 손짓하였다. 오라는 이 없어도 기다려주는 내집 날마다 고맙고 감사한 날이 무궁무진한데 느끼지 못하는 것은 세상일에 큰 기쁨을 바랬기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였는데 모든일은 내맘대로 되지 않기에 주어진대로 받아 들이고 따라야하는 인생의 무지함에서 일상의 삶이 만사가 다 고마운 날이었다. 눈 뜨면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