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생각 이야기

운명

우리들 이야기 2011. 8. 12. 17:09

 

 

운명

운명의 길은 고달팠습니다.

누구나 타고난 운명이지만

나를 편하게도 하고 괴롭게도 하였습니다.

똑같은 풀 한포기를 볼 때도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듯 가까운이가  

인생에 발판도 되고 징검다리도 되지만 

깊은 함정에 빠지게도 하였습니다.

운명은 꽃을 피우기도 하고

지게도 하지만 핑게대는 내마음이 

문제라는 거 한참후에 알았습니다.

향기를 내는 이도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이도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맑은 하늘엔 햇빛도 찬란하고

뭉게구름이 그림을 그리며 지나지만

흐린 하늘엔 회색빛구름이 어두어 보였습니다.

지나고 보면 운명은 내가 만들고

인연이 되어 새로운 길을 가게 하였습니다.

더러운 바다도 3%의 소금이 정화하듯

운명은 자기를 버리기도 하고 사랑하게도 하였습니다.

날마다 그날 같아도 우리의 삶은 

주어진 삶의 틀을 벗지못하고 

시대를 따라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인생도 

저물어 가는 것 같아요. 2011 임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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