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3/06/03 2

내 세상.노예들의 우화

내세상 높은 정상을 오를때나 바다 건널때도 나의 다리가 되어주는 케이불카 늦은 봄에는 녹음 가득하고 가을이면 곱게 물든 단풍산과 숲이지만 가을이 아닌 늘어지는 봄날에 청양 공원따라 가다보니 길게 느려진 출렁다리 멋 무르고 건넜는데 다시 돌아오는 길은 오르는 언덕길 혼자서 밀수가 없는데 관광하던 누가 함께 밀어주어 미안하고 슬프면서도 고마운 이들이 많았기에 살만한 세상. 볼품없는 것보다도 나의 현실을 이렇게 만들어 더 속상한데 그 범인은 나의 세상이었다. 꽃잎이 지고 잎이 물들은 단풍은 여전히 불타는 우리들의 가을이라 파란 세상이 갈색으로 가는 상황에서 나름대로 운치 있으며 세월은 초록잎이 갈색 단풍으로 물들었다 다시 거리에 흐터지는 길바닥에서 작은 바람에도 팔락거리는 신비스런 꿈같은 작은호수 그 물속에는..

추억의 기도

1 추억의 기도 늦봄에서 초여름으로 갈때면 오래전 추억이 내가슴에 파고듭니다. 당신의 집을 찾아갔던 그때도 나의 인생을 바꿔놓은 그날의 여행도 추억속에 묻혀져가며 세월은 아롱곳없이 지나가고 다시 해마다 찾아오는 유월의신록 꽃이 피고지며 향기만 짙어지는가? 수십번 안타까워 활짝핀 장미꽃잎을 생각속에 피워보니 오래전 내집 3월 14일 사랑하는 이에게 주는 꽃바구니 받고 그 사랑을 당신께 드리려 잘 두었다가 그 꽃바구니에 장미꽃을 담아 한복입고 성모에 밤을 찾아간 그날도 추억 속에 묻혀 세월이 가는대로 당신과의 만남은 다 기억하고 싶은 추억을 담았으니 당신도 나와의 추억을 담아주소서. 수요일 밤은 성모님의 밤 당신의 집에 장미꽃을 심으신 우리의 성모님 세상의 어머니. 그 숲속의 꽃과 잎으로 물들어 꽃잎을 바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