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3/06/11 2

추억담은 꽃 바구니

추억담은 꽃바구니 잎이 바쳐주는 푸른꽃들의 향연 유월속 푸른숲은 마음의 내친구들. 피고지고 지고피는 꽃세상 닮아 서로의 생각이 달라도 꽃향기라. 사철 다른꽃들이 피고 지고 사랑으로 관심보이면 더 예쁘게 피어나 떠나갔던 이들 다시 부르게 하는 꽃향기 산과 들이 푸르게 물들고 싱그럽고 아름다운 계절에서 나의 세상은 덧없이 지나가고 있다. 몸은 초라해도 숲속에 홀로 피어나는 작은꽃이라도 향기는 멀리 보내련다. 내세월이 가는대로 정겨운 꽃들은 뒤로 밀려가고 새로운 이름 모를꽃들. 풀잎하나와 한송이씩 옛날의 추억담아 크고 작은 꽃바구니가 되련다.

하느님 계신곳

하느님 계신곳 생명이 넘쳐나는 주님의 숲에서 숨을 쉬고 살기에 나의 숲이 주님의 숲이었으며 하늘도 파랗고 바다와 하늘 바람이 푸를 것 같습니다. 거룩한 말씀을 알려주시려 정착하신곳. 넓은 바다처럼 속이 뿡 뚫리며 숲사이로 듬성 듬성 꽃이 하늘거리는 그곳에 주님이 사시었습니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곳 제주도는 모두의 숲. 시누이 수녀님이 사시는 곳 바다가 가로막은 섬과 육지 여기에 있어도 제주도는 남다르게 정이가는곳 그곳은 주님이 계시기에 안보여도 긴 원피스를 입은 주님을 보았으며 가는곳마다 함께 하시기에 고마웠으며 나의 재미없이 이런말 저런말 행설수설 지껄여도 이야기로 들어주시는 나의 숲이 되신 주님 그 숲길을 함께 지날 수 있어 고마웠습니다. 그곳은 내인생에서 추억이 묻히었기에 하늘을 날아보기도 하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