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2/04/18 2

계절의 봄

계절의 봄 낮과 밤이 온도차이가 있어도 봄의 한가운데서 꽃이 피고 지고 잎이 피면서 자연은 한치 어김없이 때를 알고 철따라 옛날의 꽃 진달래 개나리 그 이름이 정겨운데 이름모를 풀꽃이 땅을 덥었습니다. 해마다 찾아오던 봄이 세월의 봄이 되어 그안에 한때지만 꽃피던 청춘의 봄은 가고 나의 봄은 소모 되어가는지 보이지 않네요. 이봄이 앞으로 얼마나 찾아 줄건지 생각하기 싫어서 지나간 나의 결혼기념일이 이제는 몇 번째인지 잃어버렸습니다. 내봄 나무꽃의 시작으로 설레던 내봄이 꽃나비 숫자만큼 나이가 먹어지니 거울보기 싫어져도 그때까지만 해도 단풍이 남았었는데 잎이 색이 바래면서 땅에 떨어져 볼품없던 내모습이 더 슬퍼지는 봄이랍니다. 자연은 돌고돌아 봄이 오면 푸른산이 되는데 한번뿐인 내세월의 봄은 해마다 나이를..

부활

부활 당신의 부활이 우리의 부활 세상의 부활 구름이 벗어지고 햇빛고운 봄의 중간 새생명이 꽃피고 있는 예수 부활 하신지 하루가 지났는데도 저희에 마음을 설레게 하니 십자가에 매달리신 주님은 우리의 부활이었습니다. 세상에서는 결과만 보는데 주님께서는 과정이 아름다움을 먼저 지키라 달콤한 유혹을 물리치시고 무거운 십자가 아래 고개를 떨구신 주님 세월이 머물지 않고 가듯이 춥고 힘든 고통뒤에 봄이오며 꽃이 핀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신 주님. 보이지 않는 것들이 일상의 우리 삶을 좌지우지 하듯이 세상에서는 주님의 삶을 살면 예수쟁이라고 인정을 안하드라도 저희 영혼만은 주님집에서 살게 하소서. 보이는 현실을 따라가며 나도 모르게 세내되어 엉뚱한 길을 선택하기도 하니 그뒤에는 어둠이 그림자가 서려있다는 것을 미리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