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내 꽃만 향기나는 꽃인줄 알았는데 세상에서는 더 예쁘게 향기나는 꽃들이 많았기에 나의 꽃잎은 미안해서 남아있지 못하여 떨어졌고 가지가 내 집인데 왜 떨어지었는지 물어보니 지고 있기에 볼품없으니까 저 아래 이사 가는 곳이 내집이라 하였습니다. 고마움 별일 없음이 고맙고 감사한 것인데 별일이 생기면 지난날이 좋은 때였다는 것을 느끼기에 걸으면 말타고 싶고 말타면 비행기 타고 싶다고 했다는데 그게 나를 두고 한 말이었습니다 건강이 최고였다는 거 몸이 망가지니까 알게 되었고 보이는 세상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돈들어 갈데가 많기에 악을 쓰고 벌으려 한다는 것을 남이 일에 흉만 보았는데 막상 내가 돈이 필요하니까 이해를 하였습니다. 삶을 영위하는데 필수지만 양심까지 저버리며 왜 악을 쓰는지 물질 만능시대에서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