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오월 운동하며 사진으로 찍어와서 이팝꽃을 보았다. 어디를 보아도 푹 뻐지고 싶은 신록의 달. 물오른 오월 산천 나를 보라고 요염하게 연두색 잎사이에 피어있는 장미꽃 어디를 보아도 푹 뻐지고 싶은 봄의 한가운데 가로수나 풀잎도 다 연두색 화장이 짙어지는 나뭇잎처럼 청춘은 늙었어도 지금의 오월속에 있는 우리들. 새싹없이 어떻게 잎이 낙옆이될수 있나? 낙엽이 되었어도 우리들의 오월은 새싹이라. 넘어가는 했살에 비취는 새싹이나 낙엽은 아름답고 예쁘지만 허무하기도 하였다.. 세상 바람에 펄럭이는 소리가 우리의 음악처럼 들리더니 세상바람이 가져갔나? 누구는 세월위를 지나갔다는데 나는 세월속에 묻혀 한해 한해 가는대로 내 나이도 따라갔지만 그 안에 네가 있어 이쁜 오월에 멈추었다. 꽃과 나뭇잎이 어우러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