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4/03 62

취나물

취나물 오래전에 취나물을 제배하여 캐러간 날들이 추억이 되었다. 나물들이 연하면서도 부드러운 것이 제철이며 시누이가 아는 친구네가 취나물 장사한다고 한박스를 가져와서 다듬고 여기에 남겨놓고 가져갔기에 삶아서 무치었는데 맛이 기가 막히었다. 겨울이 간다는 신호도 없이 봄이찾아와서 나는 봄을 맛보았다. 하늘이 부연하게 안개는 끼었어도 기온이 봄이라 여기저기 세상은 제일먼저 나무꽃이 허드러지게 피고 맑은하늘 아지랑이 감도는 바깥세상인데 봄꽃이 피는줄 모른채 봄은 이미 와있다. 내봄 논들이 펼쳐있던 도시와 시골사이 전부가 아파트가 들어섰지만 길가에 뚝에서는 봄바람에 쑥이 춤추고 달래냉이 봄 채소들이 연두색 옷입었다. 쑥떡 해서 나눠 먹던 인심이 넘치었고 남들 흉 안보면 인정 안하던 청춘들이 가까이 살아도 서로의..

성주간. 유서.

성주간 오늘은 성주간 수요일 해마다 사순절 지나고 성주간은 부활로가는 종교인들의 아픔과 축제. 꽃을 피기 위해서는 비와 눈을 맞고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며 아픔을 견디어야 향기나는 꽃이 피듯이 부활은 사순절을 이기면 찾아오는 기쁨이었습니다. 유서 오래전 내가 강론에서 들은 말이 그때는 나하고는 상관 없는줄 알았는데 지금에 오고보니 나한테 하는 말씀이었다. 하루에 한번씩 유서를 쓰면 인생을 잘 살수 있다고 삶은 후회와 아쉬움을 남기지만 세상과 하직할때는 과정으로 판결한다니 그러기에 유서를 쓰면서 인생을 돌아보며 많은 시행착오도 나를 위해서였으니 부끄러운 것 까지도 알수 있기에 나를 돌아보며 새로운 길을 갈수 있는 것은 유서뿐.

우리들의 삶

우리들의 삶 아등바등 살아도 건강이 먼저기에 3년후에 내집으로 이사간다는 아들부부 미리 주위를 보고 왔다니 들떠있는 그맘 알것같다. 한치앞도 안보이는 삶이라 희망을 품을 수 있기에 아푸지 말고 건강하게 살면서 새집들어갈 때 약속도 했기에 지키자 하니 좋아하는 것이 아이같았다. 너와 나 공동의 부부가 때에 따라서는 너는 너 나는 나로 미울때는 남이었다. 님이라는 글자에 점하나만 직으면 남이 된다하더니 부부가 그려놓은 테두리 선을 넘지 안을 때 공동이였고 그 선을 넘으면 남남이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만난 사람들이 나를 버리고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맞춰가면서 부부란 한곳을 바라보는 공동체였다. 목소리나 눈빛으로 속을 꽤뚫어보는 부부사이 하나이지만 둘이기에 서로의 감정을 이해할 때 쳐놓은 테두리 안에서 사는..

나이.고마운날

나이 못먹을 것은 나이라더니 나이는 그만큼 세월을 많이 보냈다는 것이었다 날만새면 운동하던 남편이 감기로 못 나가니 들랑날랑하며 운동할수 있던 날들이 고마웠고 안마의자에 앉아서 운동을 하는지 소리가 난다. 늘 나만가지고 걱정하더니 나는 뒷전으로하고 자기몸을 챙기는게 귀엽기도하다. 천년만년 건강할줄 알고 뼈빠지게 일하며 머리를 많이 써서 터져버렸는지 꼭 미친나같다. 나도 내가 맘이 안들 때 생각의 틀을 바꾸고 싶지만 타고난 나의 운명이고 이만하면 다행이라 믿으니 고마운날들이 많았다. 언제 부턴가 나도 모르게 별일 없는 것이 모두의 안녕이었고 올라가는 길보다 내려오는 길이 여유롭고 편하니 그러기에 세월의 나이였다 고마운 삶 한때는 불러주는 이들이 많아 갈곳이 많아서 귀찮기도 했지만 필요없는 내가 되고보니 필..

건강한 자존심

건강한 자존심 나는 하늘인줄만 알았는데 그안에 자존심과 자존감이 함께 있었다. 어느날 자존심이 땅바닥으로 떨어지었는데 생각을 낮추니 자존감이 생기어 땅위에 사는 이들속에 함께 살고 있었다. 예기치 않은 아픈상처를 끌어앉고 아쉬움속에 살다보니 허무와 시간을 만들었다. 늦 봄바람에 마른 꽃잎이 떨어지던 날 왜 하필 나한테 이런 일이 속상했지만 비 그치면 무지개가 피듯이 겨울은 봄을 앉고 오는 것처럼 인생의 삶도 같았으며 한치앞도 안 보이기에 주어진 내 시간이 조급 해지고 이무것도 아닌 자존심 내려놓고 잃어버렸던 자존감을 뒤찾아본다. 이런 꼴로 오래 살다보니 내곁에 사람들이 떠나간 것이 아니고 내가 떠나갔으며 자존감을 만들었기에 다 잃은 것은 아니었다.

강한 자존심, 건강한 자존감

강한 자존심, 건강한 자존감 자존심은 “나는 잘났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지키려는 마음입니다. 자존감은 “나는 소중하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입니다. 강한 자존심을 가진 사람은 자신을 우선적으로 사랑하기에 나르시스트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세상을 왜곡된 시각으로 바라봅니다. 타인과 늘 비교하면서 교만해지기도 하며, 그렇지 못할 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자신이 삶의 중심에 서 있고, 시선이 자신에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자신과 자신의 의견이 주목받지 않으면 무시당했다고 생각하면서 분노로 반응하고 자신의 약점을 잘 인정하지 않으며 그것이 밖으로 드러나는 것도 싫어하며 두려워합니다. 특히 비판받는 것을 수긍하거나 참지 못하며, 도리어 타인을 강하게 비난합니다. 건강한 자존감을 소유한 자는 자신을..

두개의 양 날개

1:19 두개의 양 날개 요한 바오로 2세 고황님 말씀에서 신앙과 이성은 우주를 향한 두 날개 신앙과 과학이 상충하지 않고 서로 비추어 주며 보완해줄 때 진화하는 것이었다. 상상만 하던 우주도 변하면서 진화되어 하늘문을 열 개하는 그 위에는 누군가 우주를 연구한 과학자 그 탐험가도 생명이 있는 피조물로 하나의 작품이니 역시 주인은 창조자인 하느님이었다. 과학이 진화되어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요한 바오로 2세의 생각이었다. 신앙없는 과학은 절름발이고 과학없는 종교는 눈먼 봉사라고 아인수타인 물리학을 전공한 과학자 아이슈타인의 생각 거룩한 말씀을 전달하신 교항 바오로 2세 높이 날수있는 두 개의 날개였다.2024

세월 길

세월 길 세월의 나이가 누구는 건강하게 젊어보이고 누구는 갈수록 더 볼품없는 세월이었다. 환절기를 모르고 사는 젊은이 같더니 그제부터 몸에 이상이 왔는지 몸을 추스르지 못하고 누면 기침이 나와 안마의자에 기대고 자며 못먹을 건 나이라고 건강자랑허더니 작은 병도 이기지 못한다. 누구나 먹는 나이 세월의 길을 가고 오는 한길 계곡이 깊을수록 봉우리는 높아도 한 길이었으며 또 봉우리가 높을수록 계곡도 깊듯이 한 길을 오르고 내려오는 삶이라도 저마다의 자유로운 영혼이랄까? 지맘대로지만 자유에도 테두리가 있기에 그 테두리가 처있는 길안에서만 자유를 누리며 시대따라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어릴땐 한우물만 파라고 하더니 현 시대는 다양성이었다. 이것저것 다 할줄 알아야 불러주는 이가 많으며 같은길이 운동하는 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