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4/06 72

삶쌔싹이 꽃이피면 시들고 잎새에서 물들면 하얀 겨울이 오듯이 인생의 삶도 계절따라 가고 있었다.누가 뭐라 안해도 나의 불편함이 서럽게 하였으며.배우지 못했어도 아는척은 하며 살았고 속을 감추는 것도 배웠으니 삶은 가식과 척이 참 많았다.우리 살때는 모두가 그러했고 걱정없는 부자가 부러웠어도 하나도 나의 삶과 바꾸기는 싫었다.봄에는  새상것이 생동하고 여름이면 푸르게 자라다가 가을이면 거두고  긴긴 겨울이 왔을 뿐이었다.산천이 변하는 것처럼 인생도 젊음과 늙음이라면 옛날 사람이 되어  주어진 대로 살았으며마음대로라는게 애당초 없었으며 아들을 선호하던때 힘들었지만, 딸을 낳고 보니 의지가 되었고 책임지는 어른이 되었으며 엄마라는 이름까지 부쳐 주었고 동네에서나 학교에서나 친정과 시집이나 첫째기에 사랑을 듬뿍..

다름

다름여자가 밥을 하는데 우리집은 남자가 하게 되었다.어제밤에는 막내고모가 와서 밥을 먹었기에아침밥을 해야 하는데 운동나간 남편 깜빡 잊었는지아직 들어오지 않아 전화할까 말까생각중이고  창밖의 소나무가 한 그루는 반듯하고한 그루는 옆으로 퍼졌어도 다 쓸모가있는것처럼. 굽은나무나 쭉뻗은나무 저마다의 임자가있듯이 삶도 이와 같기에 인생이 가는 길도갈라진 곡선과 직선이 있으며 직선으로 빨리가려는세상이라도 곡선이 아름다웠고 노인에게는굽은나무가 지팡이로 쓸모가 있지만 매끈한 것을선호하는 현실에서는 상품가치는 없어도저마다 편한대로 사용하기에 필요없는 것이 없었다.하늘이 높을수록 푸르고 바닷물이깊을수록 푸른것처럼 사람들도 닮아야 하는데다 저의 기준에 맞추는 것이라 머리로는생각하며 느끼지만 마음의 움직이지 않는 것은이익..

몽리. 의무

몽리마음은 복잡한일을 다하는데 행동은 못하니 일하지 않는자는 먹지도 말라고 했다면 나는 생각은 많이하고 있으니 안 굻으려 먹는다.다 저만의 사정이라 해도 일할수 있으면 하는 것이 도리인데 나와 생각이 안맞는다고 할 일을 안하면 나중에 보자는이 무섭지 않다고 나만 끕끕하였다. 의무신록의 유월이면 무엇하나? 현실의 사회가 엉망징창인데향기잃은 꽃이라 아쉽다.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는 속담처럼 먹는 것보다 더 힘든것은 각자 도생으로 권리를 행사 하려는 그들에게 월급을 주어서는 안되며 세상이 푸른 신록으로 향기나는 유월이었으면.

우연히 만남

우연히 만남엉뚱한 곳에서 만난 남편 생각을 많이 하면 우연한 기회가 오나?친구하고 질러가는 골목길로 오는데 식당에서 들어본 목소리라들어가보니 남편이였기에 반가웠다.한번은  친정동네 공소에서 신부님 차를 타고 집으로 오던길에 회장님하고 사무장님 심원동에할머니하고 손자들이 사는집 방문한다는데우리가 봉사하던 집이었다.심원산속 넘어가는 햇빛은 산 중턱에 걸쳐있던날 고요한 산속 어디선가 들어본 목소리가 나서 찾아 갔는데 심원 닭집.그곳 에서 우연히 남편을 만났는데 학교 교감하고 술 한잔 하려  왔단다.다 아는 사람들이라 합석해 웃고 떠들며 집에는 남편차로 왔는데 편하였다.살면서 약속없는 우연이라 더 반가웠다.

물 다쳐진 창문 아침이라 열어놓았다.새소리 풀별레 소리가 크게 들려오고밤새 이슬이 내리어 땅이 쪽쪽해서 먼지가 안날것 같아 창문을 열어놓았다.비오는 날은 불이 안나고 불이나면 물로 불을 끄듯이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물이었다. 시드는 식물들도 물을 주면 살아나고 상추가 많아 신문지에 사서 냉장고에 놓었는데 물에다 담가놓으면 살아났으며 우리몸에도 80%가 물이라 하였으며 청춘보고는 물오른 때라고 하였다.이사와서 화분 하나를 집안에다 놓았는데 여름이고 겨울이고 작은 집안이지만  세련되어 보였고 남편이 신부님 한달에 한번식 오실때마다 청소하기전 물을 주는데 이파리에도 샤워시키면 쭈글대던 잎새가 판판해지며 살아났다. 추억고불대던 숲속의 오솔길 추억이 되었지만오늘날에 생각하니 낭만이 흐른다.지금은 비가와도 썩지..

아름다운 그림.지켜주소서

아름다운 그림어둠과 밝음이 반복되면서 또하루의 아침이 주어졌으니 보이지 않아도 내일로 가는 존재니 그 내일에도 우리를 지켜주소서.어두운 하늘에 별이되신 주님. 밝음으로 주님을 생각하니 어여삐 보아주소서.주님 이야기로 모두가 기뻐지게 하시고 주님께 청하는 간절함은 무릎을 꿇어야하는데 꿇지못하는 저희 이해하여주소서.오래전 주님의 집에 높은 우리창 주님의 십자가는  꽃으로 유리창을 가리어 햇쌀이 빛출때마다 더 선명하게 밝은 그림이 되었으니 그 창을 오래 기억하게 하소서.아침저녁 햇살이 놀러올때마다 어둠을 몰아내 선명하던 그 그림을 기억하게 하소서. 지켜주소서.주님길이 힘들어도 따라가게 하소서어둠에서 빛으로오신 님이시여 암흑에서 밝음으로 어둠에서 별이되신 님이시여향기로운 꽃을 피우는 님이시여 하늘과땅을 만드신 ..

마음이 머무는곳

마음이 머무는곳안오는 것인지 못오는 것인지 사정과 마음이라 비슷하지만 천질차이가 있듯이 생각은 하지만 마음은 행동이라 그 거리는 가깝고 먼거리.마음이 가는대로 발길이 따라가다 멈추는곳은 내가 원하는곳에 머물렀으며 돈은 없어도 시간은 무궁무진한 나기에 쓸데없는 생각으로 마음을 병들게 하며 나이대로 시간이 간다고 신년이라고 떠들더니 봄에서 여름으로 불편한 몸으로 생각만 바쁘게 달려오다 더워서 반팔을 입으려 장농을 뒤적이었는데 여름옷이 반가웠다.비록 몸은 보잘 것 없어도 오늘에 내가 있음에 감사하고 젊을 때 희망은 무지개였지만 나이를 먹으니 별일없음이 고마운 날이었다.어느곳이든 나혼자 가기는 힘들어도 함께 가주는있기에 내 마음이 어디에서도 머무는곳마다 내가 줄수있는 따뜻한 사랑만 남기고 싶다.  나의 봄첫 번..

열매맺게 하소서.

열매맺게 하소서.씨앗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하신 것 처럼 주님 말씀이 세상에서 쓰여 지는데 생각대로 였습니다.저의 집에는 대표로 주님께 나가는 이가 있으니 언제까지고 그의 건강을 지켜주시어 그 씨앗이 뿌리가 되어 가까운 이들에게 꽃피고 지면 열매가 맺게 하소서.나 와는 상관없어도 생각대로 옳다고 싸우지말고 다름을 인정하게 하시어 이 땅에 꽃이피고 지면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시어 맹수뒤에 숨지말고 양의 무리로 맹수와 싸워 승리하게 하소서.하나뿐인 생명을 썩힌다는 것은 세상에서는 바보라며 손해를 본다면 예수쟁이라 하여도 주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