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 봄 16
잠꾸러기 왕자님 엄마 아빠 출근하는 줄도 모르고 꿈나라에서 놀고만 있어요. 열시에 분유 먹고 응가 했는데 곡류가 들어가선지 냄새가 장난이 아니에요. 겨우 두 시간 기어 다니며 살림을 바쁘게 하더니 힘이 드는지 또 잠이 온다고 눈을 부비 길래 동요를 들려주었더니 잠이 들었는데 글쎄 두 시간 반이나 자요(-|-) 깨워서 놀자고 하니까 방긋이 웃고 일어나서 분유 먹고 신나게 벽 붙잡더니 돌아보며 웃는 거여요.** 칭찬해달라고** 쇼파 붙잡고 걸음마를 배우려고 발짝을 조금씩 옮기려고 해요 ^^* 텔레비젼에서 클레식 음악이 나오니까 얼른 쳐다보며 눈도 깜빡거리지 않고 푹 빠져서 보는 거여요^^*^^. 음악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콧물도 좀 멈추고 기분이 좋은가 봐요. 재밌게 놀더니 또 잠이 들었어요. 아마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