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3/05 72

봄같게 하소서.

봄을 드립니다. 주님께서 주신 달력을 넘기니 오월의 성모 어머니가 달력안에 계시었습니다. 세상과 하늘을 이으시고 도구가 되신 중제자의 성모님은 세상의 어머니. 세상의 어머니는 못 되더라도 내 아이 들의 자랑스런 어머니가 되게 하소서. 봄같게 하소서. 몸에 맞는 옷이듯 틀에 짜인것처럼 익숙한 나의집은 편안 하기에 일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 다 기록하려 하는데 똑같은 날이라 허무하지만 별일없음이 고마웠습니다. 성질급한 꽃잎이 시들고 활기차게 잎피는 푸른세상 가장 예쁜 오월을 당신께 드립니다. 산과 들 냇물 어디든 보이는 곳은 푸른세상. 그늘진 곳에도 환하게 피어있는 가장 예쁜 오월 황매산 철축축제 여기저기 당신이 가시는 곳마다 향기가 되어 친구가 제배한 땅 두릅 에서도 새순이라 부드러움이 숨어 있었고 된장과 ..

현제의 나

현제의 나 잃어버린 나의 모습을 찾아 더듬어보니 내 세월 것은 없지만 젊음이 있었고 필요한 내가 되어 불러주는 이가 많았는데 긴세월 불편한 몸 나하고 싸우다보니 버스 지나간 날들만 새록새록 기억한다. 높운 구두 신고 급하면 뛰어다니고 바쁜날 많아서 원망 스러워도 다 할수 있던 그시절. 허리 운동으로 두 다리를 뻗고 양다리로 운동을 했었는데 모두가 지나간 한때다. 바른 자세로 다리를 뻗어보니 불편하기에 다시 오므리었으니 눈물나게 속상하다. 아이를 안아줄 때 엄마가 자연스러워야 아이도 편한거라 하더니 내가 나 때뮨에 속상하니 아이들도 잘 안오고 보고있는 이들이 불편해 하니 이럴때는 나도 모르게 호흡을 길게 들이 마시면 땀 구멍이 열리어 따스한 공기가 나의 기운이 되어 열린 모공으로 들어 오기에 나혼자 나를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