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 비가 와도 매미 우는 걸 보니 아직 여름. 망사 날개 달고 나뭇가지에 붙은 매미가 보이는 듯 안 보이는 노래 소리가 점점 멀어지니 매미 세상은 저물어가나? 비를 맞고 젖어있는 하늘과 땅 축 늘어진 풀들 사이로 하나둘 피어나는 연약한 꽃들. 누가 나의 삶을 드나들며 위로의 말을 해도 생각이 판단하니 옳은 말이 쓴 약이라 하여도 나를 바로 잡아 선을 찾아가게 하세요. 눈 뜨고도 코베이는 세상에서 유혹하는 꿀보다 쓰디쓴 약이라도 마음의 병을 고치어서 보이는 위치는 안 보이는 가치로 평가하여 훗날에 밝혀지니 세상 생명은 유한 하지만 안 보이는 세상의 가치나 마음은 무한하여 신비인가 봅니다. 2023 8 칭찬 결핍에서 오는 내마음의 약은 칭찬인가? 나를 인정해주지 않아도 칭찬하면 그사람이 예뻤다. 고래도 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