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2/04 65

한 순간

한 순간 자연에서 한철을 느끼듯이 계절이 바뀌면서 꽃이피다가 풀꽃으로 지루하면 잎새꽃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다가 잠을 자고 다시 새싹이 돗아나고 인간의 중심으로 한철 한순간. 편하게 만들면 대박이었지만 치장도 고급 스러워야 더 대박 아무리 예쁘거나 편해도 유행이 지나면 재고 되듯이 한 순간이 일상이었습니다. 예쁜 푸른 산과 들 졸졸흐르는 개울 꽃이피기까지 파릇파릇 솟아나는 푸른 봄도 한 순간 피고지고 솟아나는 계절마다 시대의 상황따라 다르지만 제일먼저 봄을 알리던 정겨운 진달래 개나리가 꽃이피고 진자리 잎이피니 땅을 덮어버린 풀꽃으로 세상은 푸르게 깊어가는 봄 창틀에 봄볕이 앉았더니 점점 방안으로 들어와 나를 감싸지만 이 햇빛이 얼마나 나를 휘감을 건가? 나에게 참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기쁨

기쁨 너의 동산은 빛이 젖어드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불안과 보이지 않는 내일을 걱정하는 나에게 들려오는 주님의 음성 넓은 하늘을 떠가다 넘어가는 노을지는 저녁 어둠이 내려오면 하루의 일을 접고 주님생각에 기뻐하고 눈을 뜨고 아침에는 주님과 함께 해를 바라볼수 있어 기뻐할 것입니다. 어디를 가다가 꽃밭이 나오면 저곳이 주님의 집이고 숲을 지나면 주님이 쉬는 곳이라 어디계신지 술래과 되어 기뻐할 것입니다. 세상일로 힘들때면 두려워 말라 내가 네곁에 있다 들려오는 주님의 음성 세상의 기쁨은 유통기간이 있지만 나의 하늘나라는 끝이 없는 무한한 즐거움을 줄것이니 두려워 말라고 내가 의지할 분은 주님 그누구도 믿지는 못하지만 주님과의 약속은 마음속에다 간직할 것을 저도 약속드리고 따뜻한 주님의 봄이 사랑하는 이들의 ..

나 사는 곳

나사는곳 도심속에서 자연을 느끼는 도시와 시골이 어우러진 중소도시 내가 사는 이곳은 봄이면 아파트 입구 꽃밭에는 연산홍이 다양한 색으로 피어나고 여기저기 소나와 운동기구들이 비가오면 비를 맞고 해가뜨면 햇빛이고 안정감을 주는 울타리에는 개나리꽃을 잎새가 바쳐주고 있는 4월 언제 피었다가 졌는지 안본사이 매화나무 복사나무 연두색 잎이 피었고 구름사이로 햇빛이 삐져나오는 아침이지만 하얀구름이 지나가면 나뭇잎이 햇빛 끓어안고 반짝거리니 내가 사는 여기는 철따라 다르지만 내맘은 늘 봄이랍니다.

계절의 봄

계절의 봄 낮과 밤이 온도차이가 있어도 봄의 한가운데서 꽃이 피고 지고 잎이 피면서 자연은 한치 어김없이 때를 알고 철따라 옛날의 꽃 진달래 개나리 그 이름이 정겨운데 이름모를 풀꽃이 땅을 덥었습니다. 해마다 찾아오던 봄이 세월의 봄이 되어 그안에 한때지만 꽃피던 청춘의 봄은 가고 나의 봄은 소모 되어가는지 보이지 않네요. 이봄이 앞으로 얼마나 찾아 줄건지 생각하기 싫어서 지나간 나의 결혼기념일이 이제는 몇 번째인지 잃어버렸습니다. 내봄 나무꽃의 시작으로 설레던 내봄이 꽃나비 숫자만큼 나이가 먹어지니 거울보기 싫어져도 그때까지만 해도 단풍이 남았었는데 잎이 색이 바래면서 땅에 떨어져 볼품없던 내모습이 더 슬퍼지는 봄이랍니다. 자연은 돌고돌아 봄이 오면 푸른산이 되는데 한번뿐인 내세월의 봄은 해마다 나이를..

부활

부활 당신의 부활이 우리의 부활 세상의 부활 구름이 벗어지고 햇빛고운 봄의 중간 새생명이 꽃피고 있는 예수 부활 하신지 하루가 지났는데도 저희에 마음을 설레게 하니 십자가에 매달리신 주님은 우리의 부활이었습니다. 세상에서는 결과만 보는데 주님께서는 과정이 아름다움을 먼저 지키라 달콤한 유혹을 물리치시고 무거운 십자가 아래 고개를 떨구신 주님 세월이 머물지 않고 가듯이 춥고 힘든 고통뒤에 봄이오며 꽃이 핀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신 주님. 보이지 않는 것들이 일상의 우리 삶을 좌지우지 하듯이 세상에서는 주님의 삶을 살면 예수쟁이라고 인정을 안하드라도 저희 영혼만은 주님집에서 살게 하소서. 보이는 현실을 따라가며 나도 모르게 세내되어 엉뚱한 길을 선택하기도 하니 그뒤에는 어둠이 그림자가 서려있다는 것을 미리 알..

약속

약속 세상에서는 사랑하는 님과 약속하지만 그 어느날 나비 날고 꽃피던 봄날에 주님과의 약속으로 새 생명이 태어 난 날이 오래전 그해 봄날이었습니다. 살면서 이래저래 희미한 가로등처럼 어둠이 내리어 캄캄한 밤중에 구불구불한 파마머리 긴원피스 보일 듯 말 듯 하지만 생각과 말씀안에 살아계신 주님의 모습 아무리 옛날 역사의 이야기가 되었지만 현실에서 찾아낼수 있기에 우리의 소중하고 거룩한 말씀과 약속을 한 나는 무한안 영광이었습니다. 어두우면 사라지는 그림자가 아니고 어둠을 밝혀주는 불빛이신 주님 무에서 유를 말씀으로 창조하신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인 약속 폭풍이는 바닷물에서 든든한 선장이 되시고 우리의 방주안에서 함께하시는 어린양 앞이 안보여 쓰러진 나를 일으켜준 주님 예기치않은 일이 나에게 덮치었는데 그래도..

부활을 축하합니다.

부활을 축하합니다 하늘과 땅을 이으시는 주님의 사랑 저희도 함께 사랑하게 하소서. 이날은 좋은날 모든 만물이 잠에서 깨어난날 온 세상이 꽃이 피고지고 다시 피어나는 푸른세상에서 세상일로 불평하지 않게 하시고 천상의 주님 집이 저희가 쉴집이라는 것을 만족하게 하옵소서. 추운겨울은 봄을 만들 듯이 주님의 십자가는 부활을 만든다는 것을 몸소 보여 주었으니 오늘 비록 슬퍼도 꽃피는 봄을 만든다는 것을 알게 하소서. 새아침을 날마다 열게 하시는 주님 고마움 감사를 알게 하소서. 부활성야 미사 어둠을 밝혀주는 별빛으로 새하얗게 부활하신 주님 오늘의 미사에 참석하지 못해도 마음은 주님곁에서 이날을 기뻐합니다. 봄빛같은 삶이 이어지어 꽃피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향기가 온 누리에 퍼지게 하소서. 봄 편지 서로 사랑하라 주..

편함

편함 살아보니 뭐니뭐니 아는척 잘난척보다 편함이 인생을 기쁘게 해주었습니다. 압력밥솟 전기 청소기만 있으면 편하다고 하였는데 내손에 스마트 폰이 친구가 되어 보이지 않아도 스마트폰에서 생각을 알수 있기에 심심하지 않은 세상이라 고맙기도 합니다. 어디벽에 영제보다는 노력이고 노력위에는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고 하였듯이 삶은 자기 좋아하는 일을 할때는 몸이 부셔져도 몰랐으며 나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시키지 말라하고 내가 하기 좋은 일도 남에게는 시키지 말라는 합리적인 생각을 닮았으면 합니다. 이처럼 저마다 추구하는 기쁨의 크기는 다르며 저하기 좋은 일을 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배려 내가 할수 없는 일을 할때는 고마운 말한마디에 정이 넘치게 하는 법도 배웠습니다. 그러기에 죽는날까지 배우며 산다고 나의..

파스카 축제

부활 성야 부활전야 막내가 첫영성체 내친구와 또 나 아는이들 세례받는날이었습니다. 새로 태어나는 파스카 축제가 성경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삶속에서도 있었던 기쁜날 세상을 다 얻은 거 같은날 서울에서 축하해주러 여러명이 왔던 그날이 오래전이 되었습니다 세례 기념사진을 찍고 배가 고파 식당이 다 묻닫아 아는집에 전화를 걸고 밤 12시가 넘어서 찾아갔는데 웃음을 나누고 2차 노래방까지 갔던 그날이 오늘밤이었습니다. 파스카 축제 밖에서는 쉼없이 계절이 바뀌면서 빛과 함께 밝아오는 일출에서 일몰까지를 그안에서 우리의 일상의 삶을 영위하면서 밤과 낮의 길이가 바뀌는대로 철따라가고 있었습니다. 교회서는 사순절의 아픔을 딛고 주님과 함께 부활의 날을 기다리듯이 나무꽃이 잎이 바쳐주면 세상은 연두색으로 물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