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아파트숲 아파트 마당인지 정원인지 아름다운 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가에는 소나무 가지마다 송화를 달고 정원에 하늘문을 열으려 키가 큰 소나무 가지마다 새들이 지저귀고 사진 찍으려 하면 놀래서 푸닥 날라가는 이름모를 새들 꽃과 어우러져 푸른 잎이 더 아름다운 유월의 정원 공동마당은 사철 소나무가 그대로인데 연산홍이 떨어진자리 풀꽃들이 바쳐주어 더 푸른 유월이었습니다. 차 한대도 안들어오는 안전한 정원 아이들이 자전거 타고 마음놓고 도는 정원 곳곳에 운동기구가 있고 축구장 테니스장이 아이들이 재잘거리면 정원이 살아숨쉬던 놀이터 그곳에서 꿈을 꾸고 있는 아이들. 롤 모델이 되어 아파트 마다 넓직한 마당 둘레는 울타리로 연산홍이 봄이면 물들어있고 유월의 마당은 숲이되어 숨은 공주를 찾으러가나 왕자를 찾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