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619

망서림. 고마운날

망서림 목욕을 할까말까 목욕한날을 세어보니 사일째 밖에 안나가니 깨끗하긴 한데 머리가 간지러워 목욕하였는데 개운하고 친구집에 일찍 놀러와서 수다를 떠니 우리들의 젊은날이 이안에서 이야기가 되었으며 머리깎으러 언제갈까 교회다니는이라 오늘은 쉴테고 내일 갈까 망서리며 오늘 남편도 첫미사 교회 간다는데 거실에서는 티비소리만 들립니다. 고마운 날 낮과 밤이 길이가 달라 진다는 것을 알게 하는 늦 봄의 한가운데 나무꽃이 진자리 연두색 잎이 피었으니 푸른세상 계절이 바뀌는 대로 따라가다보니 해가 서산에 걸터 있기에 누구는 허무라 하고 어떤이는 인생 공부였다 하는데 나에게는 산전 수전 다 겪은 세월만 남았으며 울고 웃음으로 경험이 함께 했기에 고마운 날이라 하고 싶습니다.

어린이날.혼인.삶

어린이날 어떤애들은 365일 어린이 날이고 어떤애들은 이날이 더 슬퍼진다니 그 이유는 급식을 못먹어서라니 세상은 언제까지 두 분류려나? 티비에서 비가와도 어린이날을 맞이하려 행사는 비를 맞지 않게 꾸며놓았으니 우리 어릴때도 그랬던가 아니었다. 어린이날 돈으로 매수되어야 최고의 엄마아빠 엄마들이 돈버느라 아이를 안 갖는다니 물질은 풍부하지만 미래가 늙어가고있었다. 삶 너를 위해 사는 것 같아도 나를 위해 사는 거? 아니라고 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내 가족에 우선을 두었으니 내맘이 편하려고 그랬나 보다. 나를 위한 것이 너를 위서서라 함께 잘살아야 하고 너 때문이 아니고 네 덕분 이라는 생각이 나를 더욱 자랑스럽게 하였다. 어제는 어린이날 애들이 커서 중학교에 다니고 고등학생이 되었는데 어린이라고 해야하나? ..

안개

안개 안개비가 나뭇가지에 매달린 봄날. 멀리 보이던 안개 축축하게 옷이 젖었지만 가까이 가서도 잡히지 않는 안개였다 나무가지가 안개속에 갇혀서 우는지 방울 방울 눈물이 맺혀 손바닥으로 만져보면 젖어 있는데 잡히지는 않기에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했는데 해가 비치고 안개가 겆히니 보이기 시작했는데 울고 있었다. 그러기에 속이 안보이면 안개라고 하는데 상처의 아픔이 안개속에 감추었다 울고있던 내 맘속의 그 안개는 봄날에 향기나는 꽃이 피었으면 한다. 봄 안개 엷은 회색물에 젖어있던 가로수 안개비라는 거 처음 보았다. 하늘에서 내리는 물을 비라고 하는데 목마름을 달래주는 단비도 되고 쓴비도 되듯이 안개비가 나뭇가지에 빗물인지 안개비인지 매달려 방울방울 울고 있으니 예사로 보았던 가로수에 빗물같은 봄 안개가 내리었..

공휴일.

공휴일 오늘은 놀러 가기로 정해진 날인데 번하게 빛이 창문에 맴돌아 소나무가지를 먼저 보니 가는 바람이 불어 빗방울이 하나도 없었기에 비온대서 최소 한다고 하였기에 약이 올랐습니다. 휠체를 밀고가야 하기에 날이 좋아야 하며 또 비싼 숙소고 안가본 그곳 잎이피고 꽃핀 오월을 담으려 했는데 다 꽝이었습니다. 여기는 가는비만 오는데 관광지는 많은 비가 올지도 모르니까 괜찮다고 달래 면서도 날이개면 어쩌나 관광도 최소 했는데 비가 주룩주룩 많이와서 차라리 단비였으면 합니다. 운동한다고 밖에 나가더니 비 같지 않게 추적 댄다고 드러왔으니 비가 많이와도 적게와도 내맘에 안들면 만족하지 못하니 정해놓은 관광이 빵구나서 날씨를 원망했으니 참 못된 맘 사실은 나를 데리고 움직이는 것이 귀찮기도 할 것 같아 갈까말가 망설..

어머니 마음.할머니

어머니 마음 정성이 들었던 오래전 어버이 날은 색종이로 카네션을 손수 정성들여 만들어서 달아드렸습니다. 집의 음식이 정성이 들어서 맛있듯이 어제는 어버이날 온다고 카네션 부리찌 가슴에 달아 주었습니다. 어머니 카네이션을 만들었던 나의 어린시절이 있었는데 내가 어머니가 되어 카네이션을 신부님이 달아주는 부리찌에는 예수님 마음이 담기어서 더 거룩한 성심으로 마음이 훈훈 하였으며 아무리 어머니가 되었어도 나의 어머니에게는 그냥 딸. 철안든 자녀들에게 노심초사 걱정하며 올바른 길로 인도 하시던 내 어머니 모진 세상에서 이꼴저꼴 다보고 사시다가 주님 집이 가까운곳으로 가시었는데 그 산속에는 오월의 푸른숲사이 꽃이 어우러졌으며 저희에게 방패가 되어주신 어머니가 있어 든든합니다. 어머니가 되고보니 그 마음을 더 많이..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봄에서 여름 향기를 찾아 연산홍 꽃잎이 말아지고 매화꽃이 떨어진 자리 동네 정원에 활짝 피었던 매화꽃이나 가로수 매화 나무도 열매가 맺기 시작하고 꽃이 지면 잎이 피어 오래전 봄산을 갔던 그때가 오월 데리고 갔던 그 아이는 고 일이 되었다. 산 기슭에서 내려오는 폭포 하얀 거품을 내고 천둥치는 듯 요란한 소리를 내던 그날이 꿈꾸는 봄날이었고 산꼭대기 계곡 그 아래 냇물 봄옷으로 단정을 했는데 바람 불면 따뜻 함은 숨어있어 옷깃을 여미며 움츠리었는데 계절은 봄이 깊어 간다고 산과 들 연두색 세상. 시작하는 봄 출발하는 봄 이렇게 꽃피고 새싹이 생동하는 대로 다양한 꽃이 피어나며 그늘진 곳에는 아직 봉우리고 양지바른 곳에는 활짝 피어서 어디를 보아도 연두색 잎이 바쳐주니 꽃이 더 아름다운 깊어..

기쁨

나의 글/인생 이야기 기쁨 기쁨 말하기 곤란하면 글로 전할수 있고 좋은 일이 있어 더 내가 기뻐한다면 본인도 두배로 좋을 것이며. 사람이 하는일이 머리를 굴리면 경험이 지혜로 세상을 끓고 가더라. 위로의 말이 때에 따라서는 말 한디로 초치는 법도 있지만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춘다고 하였으니 아끼지 말고 써먹으면 기뻐지는 것은 너를 보며 나의 기쁜일만 기억 하게 되어 너도 나도 다 함께 기뻤다. 나의 세상 봄이 부르는지 아니면 중독인지? 생각하는대로 세상은 그자리서 나를 끓고 가기도 하고 세월위를 날아가기도 하듯이 나의 세상은 울고 웃고 수많은 세상 이야기를 담은 나의 세상만이 있었으니. 날만 새면 운동가는 남편 나를 위해서라는데 사실은 본인의 중독이 나의 세상 건강을 챙겨주는 운동의 중독이라 그말에 속아준..

현제의 나

현제의 나 잃어버린 나의 모습을 찾아 더듬어보니 내 세월 것은 없지만 젊음이 있었고 필요한 내가 되어 불러주는 이가 많았는데 긴세월 불편한 몸 나하고 싸우다보니 버스 지나간 날들만 새록새록 기억한다. 높운 구두 신고 급하면 뛰어다니고 바쁜날 많아서 원망 스러워도 다 할수 있던 그시절. 허리 운동으로 두 다리를 뻗고 양다리로 운동을 했었는데 모두가 지나간 한때다. 바른 자세로 다리를 뻗어보니 불편하기에 다시 오므리었으니 눈물나게 속상하다. 아이를 안아줄 때 엄마가 자연스러워야 아이도 편한거라 하더니 내가 나 때뮨에 속상하니 아이들도 잘 안오고 보고있는 이들이 불편해 하니 이럴때는 나도 모르게 호흡을 길게 들이 마시면 땀 구멍이 열리어 따스한 공기가 나의 기운이 되어 열린 모공으로 들어 오기에 나혼자 나를위..

거짓말.

거짓말. 허무를 느낄때는 무어라도 할수 있는 젊음이 있었는데 이제는 별일없음이 허무보다는 고마움과 감사의 시간이며. 사는 것은 스치는 바람 처럼 왔다가 가는 인연도 있고 곁에 남아서 삶을 정리해주는 이도 있기에 다 허무와 감사도 내가 만들며 그 안에 함께 있었다. 더러는 원망도 해보고 미련을 떨었지만 믿어 주려니 하고 편하기에 관계에서 얻은 인연이나 타고난 운명 모두 미련이 남아서며 어쩌다 한번씩 이라도 거울보면 늙고 초라 한데 내가 최고라 하기에 거짓말 이라도 그대로 믿으련다. 푸른세상. 부끄럽고 지겨운 나의삶 무료하고 권태로운 생활에 젖었던 그날의 아픔이 가시지 않고 시간속에 묻혔다. 기대는 무너지고 그 세월속에서 내가 있으며 자랑할 것은 못 되어도 젊음이 있었던 그 날들이 그립다. 현 상황이 어두움..

숲속의 친구들.

숲속의 친구들. 숲 에서는 안 보았어도 동물의 왕국에선 숲속이 사슴들의 놀이터였다. 사철 뛰어다니며 채바퀴 돌리던 숲속의 다람쥐. 오래전 안산길 숲속 쉼터에서 젊은날에 보았던 놀란 다람쥐 반가웠으며 귀여운 다람쥐에서 채바퀴 돌린다는 전설의 다람쥐와 나의 젊은날이 보였으니 다 우리들과 함게 한 숲속의 친구들 이었다. 철축 축제 오월은 가정의 달 산과 들에는 꽃피고 푸른 언덕 아래 냇물도 푸르러라. 황매산 철축축제 공휴일이 많아서 꼴뚜기도 한철이라 주말이면 장사하는 사돈들 피크철이라고 우리만 여행하는 봄. 오월 오일에 가족나들이 여수로 간다. 여기저기 알지 못하는 신품종 꽃들이 반겨주니 봄 향기 마시고 봄을 담으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