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3/05 72

둘이 하나

둘이 하나. 풀잎에서 만나 부부라는 이름이었는데 오랜 세월이 지나니 그 연한 풀잎은 등굽은 나무라도 오월의 나뭇잎은 푸르러라. 어제 21일만 둘이 하나가 아니라 365일 둘이 하나였으며 제일편한 관게가 되었다. 해마다 오월은 오지만 우리의 오월은 지고있는가? 오래전 식당에 가면 꽃게탕에서 부채발을 건저 주더니 이제는 속병만 없으면 도와주는 것이란다. 혼밥이 아니라 마주앉은 쓸데없는 말이 더 재미 있으며 밥과 반찬이 어우러져 하나듯 사무적인 말보다는 실없는 이야기가 삶의 활력소. 마주앉은 얼굴에서 생각이 보이니 하나된 우리들의 이야기는 양념이 되었다. 자유 의지 거대한 하늘도 구름속에 비가섞이어 보이지 않아도 비가 내릴 것이라 짐작하였다. 운동할때 까지만해도 비가 오지 않았다는데 회색빛하늘 추적추적 하늘이..

향기나게 하소서

향기나게 하소서 . 처음 당신이 나를 불렀던 그때가 오래 되어서 기억도 희미하지만 젊은날 멋부리려 반팔을 입었던 날인걸 보니 지금쯤이었습니다. 별별꼴을 다보고 살면서 그안에 세상일과 당신의 말씀으로 혼란하였는데 보이는 세상일에 더 마음을 가지었으니 이제와 생각하니 당신의 길을 가지 못한 것이 후회만남았습니다. 세상 권력이 힘이었던 그때 독제속에서 민주화를 만든이들 나무가 물을 마시고 자라야 하는데 피를 먹고 자란 나무들도 때를 찾아 잎을 피어냈고. 꽃과 세월은 우리의 일상이라 젊음은 늙음을 찾아가고 꽃이 피면 언젠가는 꽃잎 이 말리는데 그 기간이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하기에 화무 백일홍 당신과이 만남이 들떠있던 마음도 현실에 맞추어 당신과의 추억을 묻어버렸고 당신은 보이지 않아도 그때나 지금도 영원히 젊은..

내집

내집 지갑이 돈의 집이라 손에다 지갑을 들고 다니면 마음이 부자인 듯이 든든하였으니 돈의 힘. 돈에다 바침하나 더 넣으면 돌고 도는 돈이며 돈위에 믿음과 사랑이 있었는데 보이지 않았고 돈은 조그만 나라가 세계를 지배하며 종이 쪽지라도 빛을 내니 그 힘은 컸습니다. 보이지 않게 돌고 있는 돈을 잡으려고 하다보니 헛손질을 하였지만 돈이 따라오면 그 돈은 쉽게 잡히었습니다. 주위에 그런이를 보았는데 다 이유가 있는 곳에 돈이 따라 왔으며 돌고 도는 돈이었다는 것을 사람들도 돈의 힘대로 인정을 받고 돌고 도는 돈의 힘을 긴 세월속에서 보았습니다. 이손 저손 닿아서 꾸겨진 돈이라도 버리지 않으며 개도 안물어 가는 종이 쪽지라고 해도 돈이라는 글짜에 사람들이 매몰되는 것은 화폐의 숫자대로 가치'가 있어 든든한 방패..

기다립니다.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것은 힘들지만 내일에 희망을 걸며 기도하며 의지 할곳이 있기에 기디릴 수 있었습니다. 삶은 누군가에게 의지하며 살아갈 때 혼자가 아니기에 기쁨이있듯이 세상과 하늘을 이으신 당신의 섭리를 기다리며 나의 일이 안풀리면 처음엔 원망을 했지만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니 당신의 마음을 인정하고 원망은 그만큼 믿는이에게 하며 그 안에는 사랑도 있었다는 것을 알아갑니다. 하지만 세상속에 있는 저희마음은 어린아이가 부모한테 떼쓰듯 기도하니 합당하지 않아도 저희기도 들어주소서. 기다림으로 간절히 기도드리니 저희 기도를 들어주소서. 습관처럼 기도하는 묵주에 주님이름이 함께 있으니 저희 간절함을 둘어주소서.

상도

상도 장사에도 도리가 있듯이 경험해보니 장사꾼의 도리를 알았고 이문을 많이 남길수록 잘하는 거지만 장사는 상대가 있기에 다음에 또 올수 있는 것은 손님 마음이 흡족해야 한다는 것을 장사하면서 믿을 만한 사람 이어야하니 먼저 사람을 사야 했습니다. 일상의 삶도 장사처럼 내 이익을 먼저 생각하면 사람이 떠나가니 사람 장사하게 하소서.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면서 사랑을 남기 셨듯이 예수님의 희생이 모든이에게 사랑의 생명을 주시며 너희도 이렇게 하여라고 당부 하셨는데 저희는 주님의 이름을 장사하고 있었으니 보이는 세상에서는 주님의 이름이 바보 상자나 우리가 그 상자의 열쇠가 되게 하소서.

오월세상.삶의 답

오월세상 오월만 같았으면 오월은 푸르고 꽃과 어우러진 세상. 산천이 푸른데 마음은 여전히 겨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였는지 춥기만 하다 나하고는 상관 없다해도 우리가 소금 없이 살수 없는데 아이들의 미래가 불안해서 맘이 편하지 않다. 봄의 기온은 바깥세상부터 활기를 치는데 오월은 가정의 달이지만 아픔도 섞여있어 더 의미가 있더라. 역사속에 오월도 아름답듯이 변하는 그시대에 제도따라가지만 사실은 역사가 되어 먼훗날 다 찾아내 오늘의 먼 훗날에 역사가 되기에 아름답고 예쁜봄을 남기자. 삶의 답 지우고 싶은 삶이지만 그때도 나의 삶이기에 지울수가 없으며 종이를 멀리 보내려면 구겨서 던지면 목적지에 멈추지만 세월은 던져지는 것이 아니라 나이 숫자만 많아지기에 그냥 숫자에 불과한 것이라고 위로를 주었다. 아프고 아쉬..

뿌리.춥고 고프다

뿌리 조상이 잘못살았나 열심히 살아도 일이 잘 안풀리면 신세 한탄 하는 어른 들이었다. 왜 사람들은 조상과 족보를 소중하게 여기며 또 뿌리를 내리려는지 부족하고 가난했던 부끄러운 지난날들에 내가 살았으며 그때도 해와 달 땅과 바다도 속마음을 뚫어주는 세상이었다. 옛날 사람들이 과거라면 아이들은 미래를 열어가니까 꽃이 지고 피고 자연의 한부분이라 뿌리가 틀실해야 잎이 무성하고 꽃잎이 아름답게 피며 열매가 잘 익는데 왜 자연을 지배하려 하는지 뿌리에서 사람이 보이니 나의 뿌리는 열매들이 잘 익어 갔으면 한다. 누가 그러더라 재수가 좋으면 남쪽에서 살고 재수가 옴붙으면 북쪽에 뿌리 내린다니 하루를 살더라도 여기에 뿌리를 내리고 싶다. 춥고 고프다. 미움과 사랑으로 연결된 삶이라 생각하는대로 꽃이 피기도 하고 ..

오월의 님

오월의 님 푸른하늘을 떠가는 햇살 꺼지지 않는 불꽃 지지 않는 긴 노을의 오월 긴팔과 반팔이 어우러진 늦봄 해마다 오월은 오는데 찾아 올때마다 님은 안보여도 다시한번 만남을 추억합니다. 산과 들 냇물까지 푸른 옷을 입은 세상 듬성듬성 늦게 핀 꽃을 바쳐주는 싱그러운 입새들 꽃과 잎이 어우러진 숲 그안에 님이 쉬고 계신가? 우리곁에 오월로 오시었으니 어디에 계신지 찾게 하소서.

어린 시절.흑 마당.밑반찬

어린 시절 잎 사이사이로 바람이 지날때마다 반짝거리며 살랑대는 그 나뭇잎이 철따라 바뀌듯이 사람들은 여전히 알아 볼수있게 늙어가고 있었다. 어릴때는 부족해도 자연 하나는 끝내주듯이 파란 하늘에 조각구름이 떠가고 그림자가 선명했던 그때 생각이 덜자라 서인가 어이 없어도 그 시절에 내가 있었다. 흑 마당 흑수저는 세월이 가는대로 도자기로 변하며 금수저는 휘어져서 볼품없고 젊은날 흑수저들이 지금은 금수저로 바뀌였다. 흑수저냐 금수저냐 평가하지만 나의 어린날들은 금수저로 보이는 것들이 다 반짝 이었으니 풀잎에 이슬맺히어 영롱한 꽃잎이 바람불면 이리저리 흔들대면 이슬은 떨어지고 그 자리에 새순이 돋아났고 창문없는 방이 답답했던 나살던 시골집 방문열고 나오면 내 세상이라 금을 긋고 놀던 나의 추억이 묻은 흑마당이었..

돌아보게 하소서.오월의 봄

돌아보게 하소서. 살다보면 친한이가 믿음이 있어 흉허물이 없듯이 그들에서 주님을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주님께서 세상에 성령을 보내주어 생명을 지켜주신다니 백의 천사와 선생님들에서 주님을 보았으며 마음을 나누고 친한이들에서 충고를 서운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게 하소서. 오월의 봄. 나의 부족함보다도 더 부족한 이들을 생각하다가 나하고는 상관없다고 나의 일이 아니라며 오히려 그들에서 위로를 받으니 못된 마음을 가지지 않게 하소서. 또 쓸데없는 걱정으로 생각을 많이 하니 일어나지도 않은일을 미리부터 걱정하지 않게 하시어 산천이 푸른 오월의 봄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