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숲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짙어가는 나의 숲 세상에 속해있는 나의 숲은 꽃잎과 낙엽이 섞여지어 심심하지않았다. 날으는 새와 나비 그리고 벌과 매미의 집 졸졸 물흐르는 작은 계곡 생명을 지키는 숲. 사이사이 가지와 잎을 바쳐주는 나무들. 그늘을 만들어 더위를 식혀주고 추위를 감싸며 사철 저마다 나름의 꽃을 피우는 숲 산소가 많아 신호홉을 하면 상쾌해지어 마음 까지 개운하고 언제부터 살았는지 나이는 알수 없으나 한해가 가는대로 숲이 넓어지고 그 안에 놀 수 있는 공원도 되고 쉬어 가라는 의자가 놓여 보는 아름다움도 주지만 현 상황이 내 숲이 되어 감싸주기도 하였다. 일석이조 창문밖으로 아파트와 산 경치가 눈을 즐겁게 해주고 가까운 곳에 운동하는 기구들중에 눈이오나 비가오나 한결같이 서있는 농구꼴대 지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