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3/06 67

고마운 아침

고마운 아침 별일없음이 감사한 날이라는 것을 알게 하소서. 보이지 않아도 철따라 꽃이 피고 지듯이 낮과 밤의 길이가 달라지어 긴 낮이지만 당신과의 만남은 여전히 봄이지만 이리저리 흔들리는 풀잎처럼 세상바람에 넘어지어 일어서기는 했는데 온전하지 못한 몸이라 그렇게 폭풍바람속에 여기까지 떠밀려 온곳이 당신과의 추억이 묻혀있는 곳. 긴 세월속에 여러 가지 별별꼴을 다 보며 당신의 사랑을 세상일로 지우고 다시 찾으니 나를 살리는 곳은 주님의 집이었고 세상일과 당신의 집을 저울질 하니 기우는 곳은 당신의 집에 기울고 있었으며 그 만남은 내인생에서 복된 삶이었습니다. 밤과 낮이 가는대로 나의 세월은 청춘이 낙엽이 되었어도 여전히 현실 속에서 세상바람에 흔들리니 위험한 길은 가지 못하게 손을 당겨주소서. 어둠이 내리..

간절함

간절함 어젯밤 늦은 시간에 뮤지컬 영화보고 집에 택시로 들어간다고 딸 목소리. 얼마전 생일이 지났는데 기대했던 동생들이 알아주지 않아 서운했다는 말을 하는데 엄마니까 믿고서 사는이야기 하였으니 술취한 것 같은 목소리에서 생각이 보였습니다. 안부 전화가 궁금한 것을 해소시키며 아빠가 병원간것을 알았다고 미안해 하는데 그안에 동생들의 칭찬과 원망도 섞여있었습니다. 가까울수록 기대와 관심을 가지는 것이기에 다 사랑이 남아서라 아쉽기도 하지만 기뻤습니다. 믿음이 실종되어가도 브랜드가 믿음을 가게 하듯이 세상에서 맺은 인연들이 가족이 되어 웃고 울고 하는 관계니 당신도 함께 하여 주소서. 보이지 않는 당신을 상상하면서 찾으려 천만 번이고 어딘가에 물어보니 당신은 아주 가까운 마음속에 사시면서 생각을 정리해 주셨습..

사도 세자.시대

훗날 사실과 진리는 천지 차이 나지만 먼 훗날 반드시 그때의 역사가 사실로 드러나드라. 있었던 그대로가 사실이기에 세상을 지켜나가는데 비슷한 진리가 세상을 지배하며 확실치 않은 이것 저것 좋은 말을 골라내서 진리라고 사기친다. 거짓과 사기가 판치는 세상에서 사실을 가려 내기는 힘드니 양심이 안녕하기를 바라며 역사를 바로 알고 내일을 열어가야 하는데 자리대로 역사를 왜곡시키어 믿었던 마음이 허무해진다. 훗날 비눈에 벗겨져 드러나나까 나의 현실을 자리대로 인정하라 하지만 사실만이 정답이었다. 시대 오늘이 지나면 어제가 되고 훗날에는 과거에 한페지로 역사가 되는데 그시대에 누가 정치를 하느냐에 니라가 뜨는해 지는해와 엇갈리지만 그래도 진보되어야 세계문화와 발 맞춰간다는 것을 미래를 열어가는 젊은이들이 세상을 ..

편견.타이밍.컴퍼니

컴퍼니 = 빵을 주어 나누어 먹는 사람들 = 공동체 편견 편견과 선입견을 품고 다른 사람을 바라볼 때 흔히 색안경을 썼다고 이야기합니다. 좁은 관점으로 상대를 바라본다면 계속 그 정도밖에 볼 수 없습니다. 풀과 나무, 동물들이 제각기 다르듯이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굳게 닫힌 마음을 활짝 열린 마음으로 전환하지 않는 한, 올바르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눈은 열리지 않는다.– 법정 스님 – 세상만사는 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타이밍을 잘 맞추어야 합니다. 갑작스럽게 비가 오는 날 우산을 팔면 잘 팔 수 있습니다. 그런데 판매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비가 내린다고 지하철역 앞에서 개당 수십만 원짜리 명품 우산을 팔고 있으면 거의 팔 수..

나의 인생.삶의 한 조각. 기쁨

그대는 나의 인생 내 인생은 당신이 있었기에 비속에 꽃이 피고 얼음속에서 웅크리고 있던 물고기들이 봄바다를 만나듯이 마주보던 사랑은 지워졌어도 한곳을 함께 보는 당신과 나였다. 살다보니 미운정도 고운정으로 만들며 그렇게 살아 온날 당신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사이 눈빛속에 마음이 들어있어 들키고 마는 우리 사이는 사랑이 정으로 가더니 이제 편안한 우리가 되었다. 나의 인생이 점점 어린애가 되어가는 것은 믿을 수 있는 당신이 만들어놓은 그물망 나의 젊은날 선택한 당신이 오늘날까지 그대는 우리가 되었기에 나의 인생이었다. 오늘 예약한 병원가는날 샤워하는 소리가 들리고 그날의 글을 쓰다보니 나의 일기가 되었으며 참 많은 날인데 언제 그렇게 후딱 지나갔는지 많고 많은 사연들이 우리를 ..

두 천사

두 천사 내가 안보여도 세상은 아롱곳하지 않고 돌면서 철따라 꽃이 피어도 산천이 우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쁘게 사는이를 질투하지 않게 하시고 잘못사는 이들에서 나의 마음을 위로삼지 말게 하소서. 어둠이 일찍 사라지고 해오르는 아침 이름모를 새가 들려오는 초여름 창밖에 흔들리는 가지에서 바람의 길이를 보았으며. 도로 길 건너 언덕위에 풀잎도 바람이는대로 이리저리 흔들리는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푸른세상 보이지 않는 당신의 푸른 길을 뒤 따르게 하소서. 가장 크신분이 우리를 위해 지고계신 십자가는 세상의 부모들의 십자가였으며 나의 환경이 외면하여도 세상에 천사를 보내셨으니 고맙습니다. 또 보이지 않는 하늘의 천사를 그리니 받아주소서.

걱정

걱정 내일이 병원 예약한날 어제는 천안사는 내동생이 전화로 수술했냐고 궁금하다고 물어보는 것이었다. 별일 아니라고 하면서도 만에 하나가 불안하게 하며 다 쓸데없는 걱정인걸 알면서도 하게 된다. 정해진 날짜 다녀와야 안심이되고 아침 일찍 병원 예약 했다는데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나이가 있어서 더 그런가 미워도 좋아도 함께 살아 왔기에 쓸데없는 걱정인 줄 알면서도 가까운데로 한다. 다 내 맘대로 되지 않으니 그저 고마운 날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나를 편안하게 하였으며 각방을 써도 버탐목이 되어 든든하였는데 나혼자 보낼 생각이 심난해지니 누구를 위한 걱정인가? 하루에 한번이라도 밥 먹어야하니 남편이 참 고마웠으며. 그 동안 남편은 얼마나 귀찮았을까 미안해진다. 병원가는 이가 빵과 누룽지를 사오고 혼자놔두니 걱..

나의 길.즐거움.

나의 길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내가 가는길은 한을 남긴 길 채워지지 않는 어린시절에도 내가 있었고 부러운 세상에서 지름길과 굽은길이 인생의 길었다. 길고 짧게 사는 것이 나의 길이 지름길은 금방 지나가고 언덕길에서 허덕이었듯이 거지가 되었다 여왕이 되었다 하더니 하늘과 땅도 되었더라. 꽃이 피기도 하고 지기도 하면서 새가 날더니 떨어어지어 한치앞도 안 보이는 길에서 하나밖에 없으니 갈 수밖에 없는나의 길이었다. 어제는 돌아갈 수 없고 내일은 안 보이니 비슷한 줄 알았는데 어제의 경험이 내일을 열어가는 바침돌. 세상에서 제일 재미난 이야기는 흉보는 이야기나 불구경인줄 알았는데 살다보니 통하는 것은 사는 이야기였다. 내맘대로 가는 길이 아닌 넓기도하고 좁기도 하면서 언덕과 지름길이 나의 삶이었다. 험한 길을 ..

부모 마음

부모 마음 당신의 사랑에서 부모의 마음이 보였습니다. 무조건 주는사랑 기다리는 사랑 용서 해주는사랑 자랑 할것만 기억하는 부모의 사랑 세상 고민을 찾으려다 높은 성당 문턱을 넘었던 그해 거룩한 마당에는 라일락이 반겨주던 곳. 나의 세상에 물들어 속은 걱정이 많은데도 겉으로는 웃음을 나누는 두 생각을 가르친 곳 위대하고 높은신 분 그렇게 배웠는데 처참하게 십자가에 달리시었기에 세상일에 포기를 알게 했으며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대신 십자가 지신 분. 보이는 세상과 안보이는 당신의 나라를 느끼게 했던 나의 신앙의 터전은 당신이 계신곳.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내가 그 십자가를 저야 했으며 살다보니 어제가 과거고 안보이는 내일을 향해가다 넘어 지기도 하였는데 다시 일어나 세상 일로 눈을 감았으니 빛으로 밝혀 주시..

소나무 .미소. 한계

소나무 소나무야 소나무야 변하지 않는 너 바람도 잠을 자는지 까딱하지 않는 솔잎 눈만뜨면 제일먼저 찾아주는 소나무 어쩌다보니 반가운 나의 친구가 되었다. 연두색 옷을 입어 어린줄만 알았던 너 짙은 초록 옷으로 갈아입고 어제는 신나서 세상을 날려버릴 만큼 춤추더니 지쳤는지 아직도 깨어나지 않은 가지에 달린 솔잎 푹 자고 이따 다시 춤추는 모습 보여주라. 바람불면 이리저리 흔들대며 춤추는 너 관람객이 된 나 오늘은 어디서 바람이 불어올까? 삶의 미소 피할 수 없는 오늘은 긴 세월을 머금었다. 아쉬움과 부끄러운날도 나의 지나온 그때기에 시간이가도 떠오르는 삶이어라. 이제와서 아무 소용없어도 생각들이 살아있기에 철 안난 그때가 아쉬움도 있지만 그리움에 사무치게 하고 자랑할건 것은 못되어도 자기와 나의 로맨틱한 ..